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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 다른 사진 나만의 풍경사진 인터넷 사진 카페에는 하루에도 무수한 양의 풍경사진이 올라온다. 소위‘유명 촬영 스팟’으로 불리는 각종 산과 바다의 풍경은 이제 가보지 않았음에도 훤히 그릴 수 있을 정도. 혹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라도 하면, 그곳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가들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게 된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풍경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춘우’ 송승진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풍경사진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본지 2009년 7월 ‘DCM이 만난 포토그래퍼’ 인터뷰). 인터넷 사진 사이트에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풍경사진 시리즈를 150회 가까이 연재하며 풍경사진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그는 이제 아마추어에서 프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사진가다. 다년간의 촬영 경험으로 국내의 내로라하는 촬영 포인트는 대부분 촬영해 본 그이지만, ‘남들이 이제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더 새로운 사진’을 담기 위해 여전히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고 한다. 본 특집에서는 바로 이러한 개성파 풍경사진가 송승진씨가 추천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위로는 서울 및 수도권 근교에서부터 아래로는 제주까지, 빼놓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곳들이 많이 있지만 지면 관계상 이곳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지역별 대표 촬영지 몇 군데만을 골라봤다. 멋지고 예쁜 연예인들이 대한민국의 1차 한류를 주도했다면, 정성껏 담은 나의 작품 사진으로 전세계에 제2의 한류 열풍을 일으켜 보는 것은 어떨까?! 촬영 장비 카메라 니콘 D200 렌즈 니콘 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 니콘 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G IF, 시그마 10-20mm F4-5.6 EX DC HSM 서울시 종로구 니콘 D200/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1, 0.012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45mm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간 - 경복궁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먼 곳까지 출사를 떠나기 어려운 바쁜 서울 시민들에게는 최적의 촬영지다. 경복궁 내부에는 많은 촬영 포인트가 있지만, 이 중에서도 왕비의 생활 공간이었던 교태전과 뒤쪽의 아담한 인공 동산 ‘아미산’은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다.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산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이 곳에는 매화, 모란, 철쭉 등의 꽃나무와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육각형의 벽면에 덩굴, 소나무, 봉황, 십장생 등 상서로운 짐승과 나무들이 새겨진 ‘아미산 굴뚝’ 및 교태전을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외벽은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주는 피사체다. 지금과 같은 가을이라면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서 있는 자경전 뒤뜰이나 단풍이 어우러진 향원정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간 정각마다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의식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만 열린다고 하니 더 추워지기 전에 잊지말고 들러보도록 하자. 춘우의 촬영 Tip 눈이 내린 겨울날 촬영하면 한결 운치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경복궁이라고 해서 근정전이나 경회루 등 유명한 건물만 찍으라는 법은 없다. 여기서는 멋진 나무와 어우러진 작은 건물을 주제로 담아 보았다. 흑백으로 찍음으로써 눈쌓인 뜰과 나무의 역동적인 모습이 더욱 강조됐다. 이렇게 찍어도 좋아요 눈쌓인 향원정을 촬영했다. 날이 추워 물이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이니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람 시간 3월~10월 오전 9시-오후6시/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 휴일 매주 화요일 입장료 어른(19~64세) 3천원/청소년(7~18세) 1천500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도보 5분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10분 버스 서쪽: 0212, 1020, 7016 남동쪽: 109, 171, 272, 606 남서쪽: 9708 등 문의 02-3700-3900~1(경복궁 관리소) 위치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홈페이지 http://www.royalpalace.go.kr 인천광역시 남동구 니콘 D200/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1, 0.0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38mm 풍차와 안개가 있는 이국적인 풍경 - 소래습지생태공원 지난 5월 완공된 자연 생태공원이다. 갯벌과 갯골, 폐염전 등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해 10년간 대대적인 공원 조성 사업을 벌인 끝에 탄생했다. 습지, 갯골, 초지, 염전, 시설 등 다섯 개 지구로 구분돼 있다. 습지생물이나 소금 창고, 갈대밭과 풍차 등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겨울이 되면 서울 근교에서는 보기 힘든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새로운 촬영 포인트로 각광받게 한 일등공신은 바로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풍차다. 마치 유럽의 한적한 시골마을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이곳의 풍차 사진은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사계절 어느 때 촬영해도 좋고, 날씨만 좋다면 한낮에도 맑은 하늘과 뭉게 구름, 풍차가 어우러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시간대는 동틀 무렵. 운무가 낮게 깔린 맑은 날에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찾으면 하늘은 맑고 아래쪽은 안개로 살짝 덮힌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안개가 끼면 풍차 뒤쪽의 불필요한 피사체가 저절로 가려져 더욱 좋다고 한다. 춘우의 촬영 Tip 이름 그대로 ‘습지’인 만큼, 장화를 가져가면 촬영 시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결정적인 상황을 만났을 때, 얼마나 더 다가갈 수 있느냐에 따라 ‘사진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 안개가 낀 상황에서 조리개를 F11 이상 조이고 장노출로 찍으면 부드러운 분위기의 풍차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소금 창고로 유명한 ‘시흥 갯골생태공원’이 있다. 이제는 생산을 중단한 폐염전이지만, 멋스러운 창고와 주변 환경은 인기 촬영지로써 제2의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영동- 경부고속도로→신갈→인천고속도로→월곶IC→소래방향진입 경인- 서울외곽순환도로→장수IC→서해안고속도로→월곶IC→소래방향진입 버스 동인천역에서 21, 27/주안역에서 38/백운역에서 20 문의 032-435-7076 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7 홈페이지 http://www.incheon.go.kr/sorae/ 경기도 안산시 니콘 D200/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1, 1/15초)/ISO 100/WB: 매뉴얼/초점 거리: 105mm 조형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장관 - 시화호 철탑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쌓인 인공호수다. 대규모 간척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생겨났다. 시화호의 바닷길을 달리다 보면 바닷물 속에 잠겨있는 철탑의 행렬을 볼 수 있다. 이는 대부도에서 반월공단까지 약28.35km의 거리를 이어주는 세계 최초의 해상 철탑이다. 하나의 높이가 약 100m 쯤 되는 거대한 51개의 송전탑들은 시화호 위에서 위풍당당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시화호 철탑은 멋진 일출과 일몰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닷가에서 해가 뜨고 지는 장면은 늘 우리에게 감동을 주지만 특히 이곳에서는 인간이 만들어낸 거대한 조형물과 붉은 태양,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광경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이 몰리고 있다. 철탑 뿐 아니라 갈매기나 조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함께 담으면 크기가 비교되어 철탑의 거대함이 더욱 잘 드러날 것이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물이 빠져 갈라진 땅을 찍고 후보정을 통해 글씨를 새겨봤다. 시화호 철탑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형도’에서 촬영했다. 춘우의 촬영 Tip 화면 가운데 부분을 반으로 접었을 때 양쪽이 거울처럼 겹쳐질 수 있도록 정확히 한 가운데서 찍는 것이 좋다. 철탑과 철탑 사이의 간격이 같으면 깔끔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1년에 두 번 정도는 철탑한 가운데 방향에서 해가 올라오므로 날짜를 잘 계산해서 멋진 일출 사진을 찍어보자. 광각으로 찍는 경우라면 옆쪽에서 철탑과 철탑 사이 전선이 그리는 아름다운 곡선을 위주로 찍어도 좋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경부고속도로→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서수원IC→해안로→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좌회전 문의 031-400-6169(시화호 관리위원회 사무국) 홈페이지 http://www.shihwaho.kr/ 경기도 안성시 니콘 D200/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3, 0.4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48mm 시인과 화가들이 사랑한 그 곳 - 고삼저수지 1963년에 생긴 고삼저수지는 경기도 3대 기호지(송전, 신갈, 고삼) 중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저수지다. 용인의 송전저수지 다음으로 큰 84만평의 저수지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수상 좌대가 약 120개 정도 설치돼 있다. 한폭의 동양화와 같은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강태공은 물론 시인과 화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아름다운 물안개와 그림같은 풍경을 담기 위한 사진가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새벽의 어슴푸레한 빛과 물안개,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수상 좌대나 고요한 저수지 위에 떠있는 강태공의 배를 함께 담으면 평화로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봄이 되면 주위의 과수원에는 연분홍색 복사꽃이 만발하며, 산들도 푸릇푸릇하게 변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고삼저수지 주위에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나 다른 저수지도 많이 있으므로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나만의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찍어도 좋아요 물안개가 낀 날, 해가 뜨고나서 셔터를 누르면 위의 사진처럼 불바다가 된 듯한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빠른 셔터 속도를 이용해 안개가 올라가는 모습을 찍어도 좋고, 장노출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도 멋지다. 춘우의 촬영 Tip 저수지 촬영에서는 역시 물안개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해가 뜨기 직전의 어슴푸레한 빛에서 촬영하면 고요한 분위기를 얻을 수 있다. 단, 짧은 시간 내에 찍어야 하므로 최소한 30분 전에는 해뜨는 위치와 피사체 위치등을 찾아놓아야만 하는데, 어두운 저수지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찾아가는 길 승용차 경부고속도로→안성IC→38번 국도 안성 방면→당왕 사거리에서 좌회전→70번 지방도로 신갈IC→영동 고속도로→양지IC→3번 국도 안성 방면→칠성 주유소에서 우회전 버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안성 방면(배차 간격 각 20분, 15분), 안성에서 고삼·월향리행 버스이용. 고삼지 하류(종점)에서 하차 문의 031-673-6433(고삼저수지 감시소) 위치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 전라북도 임실군 니콘 D200/시그마 10-20mm F4-5.6 EX DC HSM/조리개 우선AE(F16, 0.7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13mm 섬진강에서 만나는 작은 백두산 - 옥정호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의 건설로 생겨난 인공 호수로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갈담, 운암, 섬진저수지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옥정호의 맑은 호반과 주변의 숲은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한가운데에는 붕어의 생김새를 닮았다하여 ‘붕어섬’으로 더 유명해진 ‘외얏날 마을’이 있다. 붕어섬과 옥정호의 아름다운 광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국사봉 전망대로, 이른 아침에 오르면 환상적인 운무를 볼 수 있다. 좀 더 색다른 사진을 찍고 싶다면 국사봉에 오르기에 앞서 옥정호 주변을 잘 둘러보도록 하자. 여름철 가뭄이 계속되는 시기라면 물이 빠진 자리에 생겨난 파릇파릇한 풀과 작아진 호수를 함께 담아 ‘작은 백두산’의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옥정호 주변에는 전주 한옥마을이나 임실치즈마을 등이 있으며, 담양 메타세콰이어길도 그리 멀지 않으므로 함께 묶어 촬영할 것을 추천한다. 춘우의 촬영 Tip 가뭄이 든 여름, 옥정호를 찾아 물이 빠진 자리에 생겨난 풀밭과 호수를 담아봤다. 호수에 떠있는 배를 함께 찍으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고요한 풍경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전망대에 올랐을 때는 광각으로만 찍지 말고 다양한 화각에 도전해보자. 또, 옥정호는 봄, 가을이 예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 가면 상고대를 볼 수 있는 등 계절별로 다른 매력이 있으므로 계절마다 찍어서 비교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옥정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멋진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죽림원도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이곳에도 들러 자연을 만끽해보자. 찾아가는 길 승용차 호남고속도로→김제IC→국도27호선(임실군방면)→749번 지방도로 문의 063-640-2641 위치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경상남도 창녕군 니콘 D200/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G IF/조리개 우선AE(F5.6, 0.062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95mm 희귀동식물의 보고寶庫 - 우포늪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으로 지난 1997년 생태계보전지역 가운데 생태계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부들, 창포, 갈대 등 수많은 물풀이 자라고 있으며, 황조롱이, 고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각종 철새와 텃새들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천국이다. 이처럼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피사체가 있는 우포늪은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촬영지다. 워낙 유명한 곳이므로 원하는 각도에서 찍으려면 남들보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일출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일출 방향이나 주변 피사체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리자. 일출이나 각종 동식물 촬영도 좋지만, 이곳을 촬영하러 온 사진가들의 모습을 풍경과 함께 담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또한 배를 타고 있는 사공의 모습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도 있다. 늪지대이므로 촬영 시 장화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홈페이지에 가면 일출·일몰 시간이 나와있고, 실시간 영상을 볼 수도 있으므로 출사 시 활용하도록 하자. 춘우의 촬영 Tip 일출 촬영 시, 떠오르는 해가 한가운데 오도록 구도를 잡으면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일출의 각이나 피사체의 구도를 계산한 뒤 카메라를 미리 설치해두자. 나무 등 주변 피사체가 너무 가운데로 오면 산만하고 주제없는 사진이 돼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우포 근처의 한 마늘밭. 송승진 작가의 말에 따르면 ‘포인트 옆에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유명 촬영지만 고집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는 눈을 키우면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창녕IC→교리삼거리→소목버스정류장 좌회전→우포늪 버스 서울 남부터미널→창녕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영신버스터미널→세진 주차장 하차 문의 055-530-2690~2 위치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홈페이지 http://www.upo.or.kr/ 충청북도 보은군 니콘 D200/시그마 10-20mm F4-5.6 EX DC HSM/조리개 우선AE(F13, 0.02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11mm 긴 세월의 멋을 간직한 나무 - 원정리 느티나무 원정리 느티나무는 약 500년의 수령을 자랑한다. 드넓은 논한가운데 자리잡은 거대한 느티나무 한 그루는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임한리 솔밭과 용암사가 있어 이곳은 ‘잠시 들르는’ 포인트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부수적인 촬영지로만 여기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계절마다 이곳을 촬영한다는 송승진 작가는 “이런 곳이야말로 포인트 옆의 포인트로 볼 수 있다”며 “가장 좋은 시간대(일출 혹은 일몰)에 다른 곳을 찍고 나중에 들른다면 원정리 느티나무에서는 진정한 A컷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원정리 느티나무의 멋진 모습을 담고 싶다면 가장 먼저, 가장 좋은 시간대에 이곳부터 들르도록 하자. 주위가 모두 논으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갓 모내기를 마친 봄의 물고인 논과 함께 담아도 좋고, 가을의 황금 들녘과 함께 담는 것은 더욱 좋다. 긴 세월동안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해 온 원정리 느티나무를 촬영하며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춘우의 촬영 Tip 나무를 화면에 꽉차게 넣는 것도 좋지만, 주변의 논과 길, 뒷산과 하늘까지 함께 광각으로 담아도 좋다.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담아 나무의 거대함을 강조해보자. 또한 논에 물이 고여있을 때 촬영한다면 나무의 반영이 살짝 비쳐 더욱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찍어도 좋아요 다른 계절에는 논에 들어갈 수 없지만, 겨울에는 논이 비어있으므로 들어가서 촬영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과는 또다른 구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경부고속도로→영동IC→19번 국도 청산면 방면→청산면 사무소 나오기 전 우회전→505번 지방도로→원정삼거리 우회전→원정리 위치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충청남도 태안군 니콘 D200/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3, 0.02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190mm 사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 신두리 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신두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곳이다. 해수욕장 오른쪽에는 동양 최고(最古)의 해안 사구(沙丘)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다.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이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부터 서서히 형성된 퇴적 지형의 전형으로 사막처럼 펼쳐진 신두리의 모래 벌판은 황량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이곳은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6월~7월이 되면 곳곳에 붉은 해당화가 피어 황량한 사구에 강렬한 포인트를 만들어준다. 이 밖에도 갯완두, 갯메꽃, 갯방풍등의 희귀 식물은 물론 표범장지뱀, 종다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신두리 해수욕장은 아직까지는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므로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사진을 찍기에 적합할 것이다. 고운 모래밭을 거닐며 신두리 해수욕장에서만 찍을 수 있는 이국적인 사진을 찍어보자. 이렇게 찍어도 좋아요 해수욕장에서 나오면서 촬영한 것이다. 해수욕장 앞의 건물 틈새로 운무가 빠져나와 뒷부분은 안개가 껴 흐려졌고, 앞부분은 또렷하게 찍혔다. 이곳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한다. 춘우의 촬영 Tip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등대 위로 태양이 걸릴 수 있도록 구도를 조절해 마치 촛불처럼 보이도록 연출했다. 해의 방향을 잘 맞춘 뒤 등대에 닿기 전부터 등대 아래쪽으로 내려갈 때까지 여러 장을 찍어 연작으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이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서해안 고속도로→서산IC 혹은 해미IC→태안→원북면해수욕장→신두3리 버스 서울 고속터미널→태안 고속터미널 원북방면→신두리 해수욕장 문의 041-670-2114(태안군청)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홈페이지 http://www.sinduribeach.co.kr/ 경상남도 하동군 니콘 D200/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1, 0.12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90mm 섬진강과 맞닿은 풍요로운 들판 - 악양뜰과 부부송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이곳은 섬진강과 맞닿은 축복받은 땅이다. 중국 동정호 부근 지역인 악양과 닮았다고 해서 악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는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을 재현해 만든 아름다운 한옥이 있으며, 그 옆쪽 언덕으로 올라가다보면 자그마한 절인 ‘한산사’를 만날 수 있다. 한산사에서 내려다보이는 악양 벌판과 섬진강의 모습은 우리나라 농촌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바둑판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들판과 그 가운데 사이좋게 서있는 부부송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가을 추수 직전에 찾아가면 노랗게 물든 들판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만약 운해가 있다면 아래로 내려가서 찍는것이 더 좋지만, 맑은 날 구름이 두둥실 떠있다면 한산사에 올라가서 촬영하자. 멋진 하늘과 들판, 들판 위에 그려진 구름의 그림자가 조화를 이룬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들판 너머로 보이는 산에 운해가 있다면 산까지 찍는 것이 멋지지만, 운해가 없다면 들판만 찍는 것이 더 깔끔할 것이다. 이렇게 찍어도 좋아요 아침 햇살이 내리쬘 때 벼 가까이에서 찍으면 벼나 거미줄에 맺힌 아침이슬이 강조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춘우의 촬영 Tip 위의 사진은 지난 10월 12일, 한산사에 올라 망원 렌즈로 촬영한 것이다. 추수 직전의 노란 들판이 아름답다. 네모반듯한 들판이 더욱 강조되도록 위쪽 산부분을 크롭해 깔끔한 농촌 풍경 사진을 완성했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대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진주)→하동IC→19번 국도 하동/구례 방향 문의 055-880-2950(악양종합관광안내소)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홈페이지 http://tour.hadong.go.kr/ 강원도 평창군 니콘 D200/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G IF/조리개 우선AE(F18, 1/10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102mm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 봉평 메밀꽃밭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인 봉평에서는 매년 9월마다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효석문화제에서는 각종 문화 공연과 백일장 등이 열린다. 우리가 흔히 ‘메밀꽃 축제’로 알고 있는 축제는 바로 이 효석문화제에 속한 것이다. 축제 기간인 9월초가 바로 ‘메밀꽃이 가장 흐드러지게 필 무렵’으로, 이 시기에 봉평 메밀꽃밭을 찾아가면 팝콘같기도 하고 안개꽃같기도 한 순백의 메밀꽃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사실 이 메밀꽃밭을 잘 찍기 위해서는 축제가 시작되기 2~3일 전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축제가 시작되면 사람이 많이 몰려 원하는 구도를 찍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화제 위원회 등에 전화를 걸어 축제 기간과 꽃이 어느 정도 피어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촬영을 갈 것을 권한다. 가족과 함께 메밀꽃밭을 찾아 예쁜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면 빨강, 노랑, 하늘색 등 밝으면서도 하얀 꽃 속에서 잘 보일 수 있는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찍어도 좋아요 해가 뜨는 방향을 바라보며 찍으니 하늘에 예쁜 그라데이션이 생겼다. 이 사진 역시 심심하지 않도록 원두막을 넣어 찍었다. 하늘과 대비되어 흰 꽃이 더욱 하얗게 보인다. 춘우의 촬영 Tip 아침 안개가 있을 때 촬영하면 금상첨화다. 꽃밭만 찍으면 다소 밋밋해보일 수 있으므로 원두막 등 포인트를 집어넣고 찍는 것이 좋다. 올해는 메밀꽃밭 가운데 맨드라미가 심어져 있었으므로 맨드라미와 원두막을 중심으로 촬영했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영동고속도로→장평IC→봉평 방향 6번 국도 8km 지점 문의 033-335-2323 위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홈페이지 http://www.hyoseok.com/html/index.asp(제11회 효석문화제) 강원도 삼척시 니콘 D200/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조리개 우선AE(F22, 0.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55mm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섬 - 월천리 솔섬 월천해수욕장은 삼척시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강원도 최남단 해수욕장이다. 원래 이곳은 피서철에도 붐비지 않는 한적한 곳이었으나,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가 월천해수욕장에 있는 ‘솔섬’을 촬영하면서 유명 촬영지로 거듭나게 됐다. 한때 ‘LNG 기지가 들어서면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면서 사진가들이 더욱 많이 찾아가는 명소가 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솔섬은 다양한 컨셉트로 담을 수 있다. 우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진은 야경. 한밤중에 장노출로 촬영함으로써 별의 궤적과 아름다운 솔섬, 바다를 함께 담는 것이다. 솔섬 뒤쪽으로 올라오는 부드러운 아침 햇살과 함께 찍어도 멋지며 한낮의 솔섬 또한 신비한 이미지로 우리의 마음을 자극한다. 만약 반영을 찍고 싶다면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시간을 미리 조사해서 촬영하러 가는 것이 좋다. 바람이 없는 날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시간이 되면 거울에 비친 듯 깨끗한 솔섬반영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춘우의 촬영 Tip 한여름 낮 시간대에 물에 들어가서 촬영했다. 카메라 스트랩, 삼각대 등을 다 분리해두고 카메라를 직접 든 채 물에 들어갔다. 하반신이 거의 잠길 만큼 들어가 촬영하니 조금 색다른 솔섬의 모습이 완성됐다. 솔섬만 담는 것이 평범하다고 느껴질 때는 앞쪽의 풀이나 꽃과 함께 담아보면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해신당공원에 들러 파도를 찍어보자. 이곳은 남근숭배의 민속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 공원으로 해신당과 남근조각공원, 삼척어촌 민속전시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삼척→임원→월천리 문의 033-572-6011 위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강원도 강릉시 니콘 D200/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매뉴얼(F13, 0.5초)/ISO 100/WB: 매뉴얼/초점 거리: 17mm 구름이 머무는 언덕 - 안반덕 안반(떡을 칠 때 쓰는 나무판)처럼 생긴 구릉이라는 뜻을 지닌 ‘안반덕’은 해발 1000m 높이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안반데기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와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 위에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멋진 고랭지 배추밭을 볼 수 있다. 안반덕은 운해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이곳의 운해는 그리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1년에 적어도 200일 이상은 안개가 끼어있기 때문이다. 자주 볼 수 없는 만큼 이곳에서 만나는 운해는 더욱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산아래로 이어지는 배추밭과 능선 너머로 펼쳐지는 운해, 거기에 아침 해까지 떠오른다면 조용한 마을은 순식간에 더할 나위없는 절경이 된다. 만약 안개 때문에 운해를 보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안개낀 날에는 그 나름대로의 운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추는 보통 7~8월에 수확을 하므로, 수확 직전에 찾아가면 가장 예쁜 안반덕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안반덕을 촬영한 후 양떼목장이나 추암 해수욕장 등 가까운 촬영지에 들러보자. 푸르른 여름도 좋지만, 겨울에 찾는 양떼목장에서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춘우의 촬영 Tip 지난 여름, 동해안에 ‘이상저온현상’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멋진 운해를 기대하며 안반덕을 찾았다. 이른 새벽에 안반덕 꼭대기에 올라 해가 떠오르는 것을 기다려 촬영했다. 동이 틀 무렵 찍으면 빨간 하늘과 배추밭이 대조를 이뤄 더욱 환상적으로 보인다. 꼭대기까지 차로 오를 수 있지만, 좁은 길에 농사 트럭이 많이 다니므로 방해가 되지 않게 차를 한쪽으로 잘 세워두어야 한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영동고속도로→횡계IC→용평리조트 쪽으로 우회전→비치힐CC 앞에서 도암댐 방향 좌회전→왕산면 대기4리 방향 오르막길 위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제주특별자치도 니콘 D200/시그마 10-20mm F4-5.6 EX DC HSM/조리개 우선AE(F11, 0.0025초)/ISO 100/WB: AUTO/초점 거리: 14mm 도보 여행지로 새롭게 각광받는 - 제주 올레 예전부터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던 제주도. 지난 2007년 도보 여행 코스인 ‘올레길’이 생겨나면서부터 제주도는 더욱 각광받는 여행지가 됐다. 제주올레는 제1코스인 우도에서부터 협재 해수욕장이 있는 14코스까지 총 1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한 코스당 약 4~7시간 가량 걷게 돼있다. 전체 코스를 다 연결하면 제주도 동쪽에서부터 서쪽까지 반 바퀴를 도는 것이 된다. 바닷길, 들길, 산길 등 코스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전체를 다 걸어보는 것도 좋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몇 개 코스를 선택해서 걸어도 좋을 것이다. ‘놀멍 쉬멍 걸으멍’이라는 컨셉트대로 카메라를 들고 느릿느릿 걸으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본다면, 이전까지 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놓쳤던 다양한 풍경과 크고 작은 피사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백록담등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촬영지가 있지만, 이보다는 이름 모를 동네, 이름 모를 풀이나 꽃, 돌담길 등을 촬영하며 제주도의 새 얼굴을 만끽해볼 것을 추천한다. 춘우의 촬영 Tip 제주에서 만난 브로콜리밭. 푸르른 섬 제주도는 카메라를 어디에 들이대도 작품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아름답다. 따뜻한 남쪽 섬의 파란 하늘과 맞닿은 넓은 브로콜리밭은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따지 않아 노랗게 변해가는 브로콜리밭 전체를 넓은 광각 렌즈로 담았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제주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호해수욕장. 비행기 탑승 시간이 조금 남았다면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해수욕장에 들러 제주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은 어떨까. 코스 1~14코스(자세한 코스 소개는 제주 올레 홈페이지 참조) 문의 064-739-0815 홈페이지 http://www.jejuolle.org/(제주 올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니콘 D200/시그마 10-20mm F4-5.6 EX DC HSM/조리개 우선AE(F16, 0.0625초)/ISO 200/WB: AUTO/초점 거리: 12mm 대한민국 최남단의 자그마한 섬 - 마라도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1883년부터 제주도에서 사람이 이주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인구는 약 90명이다. 면적 0.3㎢의 작은 섬으로 제주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해안을 따라 섬 한바퀴를 도는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섬 한쪽에는 대한민국 최남단임을 알려주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기암절벽을 볼 수 있다. 또, 섬 전체는 현무암석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수려한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아기자기한 건물과 등대는 사진가들의 마음을 더욱 자극한다.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귀여운 초콜릿 박물관, 동글동글하게 생긴 귀여운 마라도 성당과 마라 분교 등의 건물은 마라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잘 어울리는 멋진 피사체다. 파란 하늘과 바다, 자그마한 건물들이 있는 마라도에 가면 제주도와는 또다른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찍어도 좋아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우도. 우도 역시 제주도에서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빼어난 경관의 우도 8경이 유명하다. 춘우의 촬영 Tip 마라도 성당은 그 독특한 형태 때문에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건축물이다. 성당만 따로 촬영하는 것도 좋지만, 섬 자체가 매우 아름다우므로 주위 풍경과 함께 담으면 한층 ‘마라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찾아가는 길 유람선 제주/서귀포→모슬포항→마라도(약 30분 소요) 문의 064-794-2302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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