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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간편하게 끝내주는 주방과 욕실청소★

뽕이뽕 2008. 11. 3. 16:18
간편하게 끝내주는 주방과 욕실청소 
 
욕실청소는 락스와 세제를 섞어서 수세미로 구석구석 닦아낸 후 물로 씻어 내는 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팔 걷어 부치고 씩씩하게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청소 후 개운한 기분이야 만끽하겠지만, 독한 락스 냄새 때문에 눈이나 목이 따갑고 머리도 지끈지끈했던 경험 있으시죠? 그런 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특히 아기가 어린 집에서는 마음대로 문을 열고 환기시키기도 어려워서 여름철 욕실 청소는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입니다. 그럴 땐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요즘은 락스 냄새를 줄인욕실전용 세제까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참 편리한 세상이죠. 분무기에 향락스나 욕실전용 세제에 물을 1:1 비율로 섞어 넣은 뒤 구석구석 뿌려만 놓으세요. 1시간쯤 있다가 샤워기로 쫘~악 물을 뿌리기만 하면 청소 끝! 반들반들 윤기도 나고 애써 문지를 필요도 없어 팔도 안 아프죠, 욕조나 세면대에 상처 날 염려도 없어서 일석이조랍니다. 도기로 된 욕조와 세면대를 수세미로 문지르면 상처가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틈새에 때가 더 잘 끼거든요.
 
밀가루는 이미 주방에서 기름기 묻은 그릇을 닦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걸 주부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욕실청소용으로도 유용하다는 거 아세요? 밀가루를 뿌려놓고 솔이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닦으면 세면대나 욕조에 낀 때가 벗겨져 나와 반짝반짝 윤이 난답니다. 청소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세제 냄새가 남지 않아 더 좋죠. 그리고 의류용 섬유린스나 샴푸를 약간만 물에 풀어 마지막으로 욕실전체를 헹궈 내면 은은한 향기가 나서 청소 후 상쾌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을 실리콘 두께정도로 말아 락스 원액을 묻힌 뒤 실리콘 위에 얹어만 놓으세요. 1시간쯤 뒤 키친타월을 걷어내고 샤워기로 물만 뿌려주면 곰팡이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간단하죠?
샤워할 때 비누가 튀어서 얼룩진 샤워부스는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문지로 문지른 다음 샤워기로 물을 뿌려 헹궈주세요. 수도꼭지에는 오래되어 쓰지 않는 베이비오일을 부드러운 수세미에 묻혀 살살 닦아주면 스테인리스 스틸의 광택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주방에서 가장 사용빈도가 높으면서도 청소는 자주 안 하게 되는 냉장고. 사실 냉장고 한번 청소하려면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다 끄집어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한숨부터 나오죠. 특히 야채 칸은 야채에서 나온 물로 가장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미리 신문지 몇 겹을 깔아주면 더러움을 흡수해 언제나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는 냄새도 흡수하므로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데도 한몫 하죠. 김치통이나 국물 있는 음식을 넣는 선반에는 국물이 흘러도 안심할 수 있게 종이 타월을 몇 겹 깔아두고 자주 갈아주면서 마른행주로 닦아내기만 하면 일부러 따로 대청소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냉장고 패킹 부분은 나무젓가락에 알코올을 적신 부직포나 키친타월을 돌돌 말아 긁어내듯이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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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 정열 그리움
글쓴이 : 다람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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