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 천지봉(1086m)은 비로봉과 매화산 중간에 우뚝 솟은 봉으로
정상인 비로봉의 유명세에 밀려 사람의 발길이 잘 닫지 않아서 인지
깨끗함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천지봉 정상에 힘들게 오르니 잡목으로 막혀 있는 상태라 조망은 꽝!!~
천지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굴곡이 심하고 암봉이 곳곳에 있었으나
잡목에 막혀 제데로 조망 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 밖에 없었었습니다!
눈으로 덮힌 등로는 제데로 보이지 않고 발자국도 없는
오지 산행길을 러셀 해 가는 힘든 산행 이었지만
가 볼 수 없는 곳을 다녀 왔다는 것 만으로도 안위를 해 보며 내려오는 길에
경고 표지판을 보니 영구 보존지역으로 통제를 하고 있는 지역 이었습니다!~~ㅎ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여 간식 시간 30분 정도만 갖고 휴식 시간도 없이
내 달렸는데 날머리인 가래골에 도착하니 날은 금방 어두워지고 ~
산행시간은 예상 시간 보다 1시간이 더 걸린 8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산행경로 :수래너머쉼터 →수래너미재 →진달래능선 →어령재 →천지봉 →
세렴재 →1075봉 →1105봉 →1095봉 →1085봉 →배너미재 →비로봉 →
헬기장 →변암 → 가래골 →가래골 마을(부곡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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